미국 항만 노동자들이 50년 만에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해운업계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1일, 미국 항만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가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 해운사들은 항만 폐쇄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요 해운사들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항구를 이동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1. 세계 해운사들, 대응책 마련머스크(Maersk), HMM, 하팍로이드(Hapag-Lloyd) 등 주요 해운사들이 파업에 대비해 추가 요금을 책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세계 2위 해운사인 머스크는 10월 21일부터 미국 동안과 걸프항만을 거치는 모든 화물에 대해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