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인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캐나다에서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으며, 미래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이는 신경과학 기술이 실제 의료와 인간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1. 뉴럴링크의 도전: 인간과 컴퓨터의 연결
뉴럴링크는 2016년 설립된 신경과학 기술 스타트업으로,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Bio-Computer Interface, BCI)를 개발 중입니다. 이 기술은 뇌 신호를 읽고 이를 전자기기로 전달해, 인간의 신체적 제약을 극복하거나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인 BCI 칩은 뇌파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기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칩은 미세한 실 형태의 전극으로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지난 9월, 뉴럴링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사지마비 환자 2명에게 성공적으로 칩을 이식한 바 있습니다.
#2. 캐나다에서의 새로운 전진
이번 캐나다 임상시험은 사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뇌 이식 칩의 안전성과 초기 기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토론토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 병원이 신경외과 시술을 담당하며, 뉴럴링크는 이를 통해 기술의 효과를 입증하는 한편, 의료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뉴럴링크는 두 번째 임상시험 참가자가 칩을 통해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3D 디자인 작업을 배우는 데 성공하는 등 기술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글로벌 확장: 영국과 ‘블라인드사이트’ 프로젝트
뉴럴링크는 올해 사지마비 환자 10명에게 칩을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영국 규제 당국에 임상시험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뉴럴링크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블라인드사이트’**는 뇌와 연결된 칩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에게 시력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FDA로부터 **‘혁신적 기기’**로 지정되어 향후 개발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머스크는 이를 통해 “눈과 시신경이 손상된 사람들도 앞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4. 인간의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한 뉴럴링크의 비전
뉴럴링크의 도전은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인간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캐나다 임상시험은 뉴럴링크가 글로벌 의료 및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보여줍니다.
머스크는 이러한 기술이 인간의 신경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며, 뉴럴링크의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럴링크는 단순한 기술 회사가 아니라,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선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