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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하락, 테슬라 상승: 반도체와 전기차 업계의 엇갈린 운명

titediosalways 2024. 10. 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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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하락, 테슬라 상승: 반도체와 전기차 업계의 엇갈린 운명>

최근 반도체와 전기차 업계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1. 엔비디아, 반도체 업계 동반 하락
엔비디아는 2.13%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제품 구매를 자제하라는 발표와 일부 제품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브로드컴(-3.03%), AMD(-1.87%), TSMC(-4.74%), ASML(-1.28%), ARM(-2.40%)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반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4.31% 상승했는데, 이는 전날 회계 조사 소식으로 급락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입니다. 이번 조사는 공식적인 정부 조사가 아닌 내부 고발자에 대한 검찰 면담에 그쳤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2. 테슬라 강세와 전기차 업계 상승
반면, 테슬라는 2.4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3분기 판매량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10월 10일 예정된 로보택시 관련 행사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전기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입니다.

테슬라의 상승은 리비안(+3.85%)과 루시드(+1.41%) 같은 다른 전기차 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계도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니오(+12.80%)는 저가형 L60 SUV 출시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샤오펑(+9.00%)과 리 오토(+1.62%)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중국과 일본 기업의 엇갈린 흐름
중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부양책 발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핀둬둬(+4.62%), 알리바바(+2.15%), 진둥닷컴(+5.03%), 바이두(+2.54%), 트립닷컴(+8.19%) 등이 모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덕분입니다.

반면, 일본 기업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도요타(-3.45%), 혼다(-4.14%) 등 자동차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쓰비시 UFJ(-2.52%), 미즈호 파이낸셜(-2.69%) 등 금융 기업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과 자본이득세를 추진하는 이시바 시게루의 당선 소식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 다른 주요 종목 동향
노보노디스크(-2.85%)는 JP모건이 체중감량 약물 판매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는 발표에 하락했습니다. 일라이릴리(-3.47%)도 동반 하락했으며, 반면, 중동 리스크와 중국 부양책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엑손모빌(+2.68%), 셰브론(+2.46%) 등 에너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HP(-3.91%)는 프린터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에 대한 불안이 반영되어 하락했으며, 카지노 업종에서는 윈 리조트(+7.24%)가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급등했습니다. 라스베가스샌즈(+5.62%)와 MGM(+3.42%)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최근 금융 시장은 기술주와 전기차, 반도체, 에너지 업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다소 변동성이 큰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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